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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국회의원 탄생할까? 정광일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등록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20.03.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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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재외동포 국회의원이 탄생할까? 230만 재외국민 유권자를 위한 국회의원을 배출해 낼 수 있을지 지구촌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50만 재외동포사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헌정역사상 처음으로 재외동포만을 위한 ‘후보’를 선출할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공모에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이 등록을 마쳤다.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사진 왼쪽)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공모 등록을 마치며 재외동포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사)한국기자연합회]

정광일 사무총장은 전 세계 한인사회 전·현직 단체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 350여명의 추천을 받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아시아, 유럽, 북미를 총망라한 추천인을 감안할 때 재외한인사회의 전폭적 지지라 칭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공모에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정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재외동포 정책과 조직업무를 담당해 온 ‘해외동포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미국 뉴욕에서 20년 동안 신문방송인으로 활동하다가 10년전 재외동포 정책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됐다. 이후 민주당 내 재외동포 정책업무와 해외조직업무 전담기구인 세계한인민주회의에서 사무총장으로 10년간 재외동포 업무를 총괄했다.

정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 350명이 넘는 전 세계 한인 단체장과 주요인사들이 추천위원회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230만 재외국민을 대변할 일꾼이 필요하다는 동포사회의 절실한 염원과 요구를 경선과정에서 명확하게 정치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한국기자연합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은 일반국민들과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국민심사단 투표를 거쳐서 민주당 중앙위원들이 순위 투표를 하게 된다. 비례대표공관위는 지난달 29일 서류심사에서 후보를 1차로 거른 뒤 2일∼4일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10일∼11일에는 국민공천심사단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압축하고 같은 달 14일 중앙위원회에서 순위 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달 4일까지 국민공천심사단을 모집한다. 신청은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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