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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월 외환보유액 4억8000만달러 줄어...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3.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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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억8000만달러 줄었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유로 등 다른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4일 '2020년 2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91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4억8000만달러 줄었다.

2월 외환보유액 4억8000만달러 줄어 [사진=연합뉴스]
2월 외환보유액 4억8000만달러 줄어 [사진=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증가세를 보여 지난 1월말엔 세계 9위까지 기록했으나 지난 달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은행은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구성으로 보면 유가증권은 3712억2000만달러(전체90.7%)로 전월에 비해 72억3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6000만달러가 준 32억7000만달러(0.8%)를 기록했다.

반면 예치금 271억달러(6.6%)로 68억달러가 늘었고, IMF포지션은 27억9000만달러(0.7%)로 1000만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1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 중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이 3조1155억달러로 1위, 일본이 1조3423억달러로 2위, 스위스가 8501억달러로 3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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