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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마블, '퓨처 레볼루션' 공개…5년전 '마퓨파' 흥행 재현할까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3.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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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넷마블이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발중인 모바일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그동안 마블 꾸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 넷마블은 '마블 퓨처 파이터' 등의 흥행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다시 컬래버레이션을 선택한 두 회사가 이번에도 흥행작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과 마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 미스터리 패널 세션을 열고 합작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 개발 소식을 알렸다. 이들의 협업 신작은 모바일 RPG ‘마블 퓨처 파이트’ 이후 5년만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마블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RPG이다. 컨버전스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고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슈퍼 빌런에 대항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넷마블이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발중인 모바일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스토리에는 마블코믹스 △어벤저스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 포 △블랙 팬서 △캡틴 마블을 쓴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참여했다. 넷마블과 마블은 신작 공개 현장에서 3D 오픈월드를 충실히 구현한 '사카아르’와 ‘잔더스’ 지역을 공개하며 마블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유니버스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싶은 꿈을 가진 팬들에게 그 꿈을 실현시켜줄뿐만 아니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히어로들의 모습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자사가 현재 서비스중인 마블 퓨처 파이트를 계기로 5년간 쌓아온 파트너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15년 전세계 1억2000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넷마블이 2017년 인수한 캐나다의 게임사 카밤도 '마블 COC'를'를 성공시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마블COC'는 누적 다운로드 2억1000만건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매출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카밤은 상반기중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을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재미있는 점은 넷마블이 이번 작품에 '레볼루션'이라는 단어를 붙였다는 점이다. 넷마블은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을 붙인 작품에 대해 기존 지적재산권(IP)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집중했다.

지금까지도 넷마블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좋은 예다. 이 게임은 모두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이들 게임은 출시된 지 2~3년이 지났음에도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하는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5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소 레볼루션은 각각 10위와 5위에 올라있다.

넷마블이 그동안 명칭에 ‘레볼루션’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들의 흥행을 이끌어왔던 만큼 마블과의 이번 신작이 어떤 기록을 세울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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