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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MMORPG 모바일게임 대전...넷마블·조이씨티·크래프톤 '흥행 DNA' 품은 신작 공개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3.10 15: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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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과거 유저들에게 호평받은 PC 온라인 게임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이 3월달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A3, 뮤온라인, 블레스, 테라 IP를 계승한 신작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리니지2M' 'V4' '로한M' '에오스레드' 등의 흥행작의 뒤를 이을 작품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은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 조이씨티의 '블레스 모바일', 크래프톤의 '테라 히어로'다.

MMORPG 장르는 많은 유저들과 함께 성장과 경쟁을 통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화에도 성공해 다수 게임사의 캐시카우 대다수가 이 장르에 해당한다. 또한 스마트폰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모바일 게임 역시 PC·콘솔 플랫폼 게임에 준하는 고사향 그래픽을 채용하고 있다.

크래프톤, 신작 모바일 RPG '테라 히어로' 사전 다운로드 실시. [사진=크래프톤 제공]<br>
크래프톤, 신작 모바일 RPG '테라 히어로'.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의 '테라 히어로'는 지난 5일 출시됐다. 크래프톤 연합의 하나인 레드사하라는 '테라' IP를 택했다. 테라는 2011년 1월 출시돼 대한민국 게임대상 4관왕∙최고 동시접속자수 2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테라 히어로'는 2년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1·2기 위원장으로 활약했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복귀작이다. 특히 개발사 레드사하라가 크래프톤에 합류한 뒤 만든 첫 게임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이 테라 IP로 모바일게임을 제작해 서비스까지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오픈 직후 서버가 불안정해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각종 버그가 등장하기도 했다.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캐릭터가 스킬을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에 사용하는 등 인공지능(AI) 면에서도 미흡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테라 히어로'가 슬로우 스타터 게임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동 사냥이 아닌 캐릭터별 컨트롤 부분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사진=넷마블 제공]<br>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사진=넷마블 제공]

12일 출시되는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는 2002년부터 11년 넘게 서비스된 'A3 온라인'이 원작이다. A3는 MMORPG에 배틀로얄을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MORPG에서 강조하는 성장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최후의 승자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전투가 더해진 것이다.

최대 30인이 참여 가능한 배틀로얄은 개인전과 3인 팀전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개인전과는 또다른 팀워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팀전에서는 파티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파티 HUD’와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스마트 핑’ 시스템을 도입했다.

배틀로얄은 기본적으로 수동 조작이며, 정교한 조작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이동과 공격 방향을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는 듀얼 스틱 조작을 제공한다. 수동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시야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타겟을 잡아주는 오토 타겟팅 방식도 지원한다. 지난 1월 권영식 넷마블 대표도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양산형 모바일 게임은 아니"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조이씨티의 '블레스 모바일'. [사진=조이씨티 제공]

조이씨티의 '블레스 모바일'은 네오위즈의 PC게임 '블레스' IP를 계승한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제작돼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캐릭터성, 액션 연출 등을 강조했다.

'블레스 모바일'은 그래픽 리소스를 제외한 스토리, 시스템, 콘텐츠 전반이 모두 새롭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PC MMORPG의 감성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교한 조작의 손맛을 살린 '논타깃팅 액션'을 강조했다.

조이시티 측은 오는 20일부터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식 출시일은 테스트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르면 3월말, 늦어도 4월초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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