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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사내이사 선임…"OLED 중심 경쟁력 강화할 것"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3.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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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사장은 곧바로 열린 이사회를 통해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에도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파주공장에서 제35기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정호영 사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 사장은 지난해 9월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상범 부회장을 대신해 CEO로 임명됐다.

아울러 서동희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이사 보수한도(45억원) 승인 등 부의된 안건 전원도 가결됐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주총에 앞서 정 사장은 주주들에게 전달한 ‘주주 레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우려했던 중국 내 생산 및 공급 이슈는 비교적 큰 문제없이 대응해가고 있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본격적으로 확대 전파되며 앞으로는 글로벌 수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들은 이같은 상황이 전후방 산업과 SCM(공급망 관리) 전반에 미칠 영향, 과거 유사 감염병 사례 및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시장환경 변화의 선례들을 세심히 검토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올해 사업 전략 및 전망과 관련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중점과제로 △대형 OLED 사업의 강화 △중소형 POLED 사업의 신속한 턴어라운드 △LCD 부문의 구조혁신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질서 있고 현명하게 대응하는 것처럼 LG디스플레이도 현재의 어려움과 당면 과제를 차분하게,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회사가 가지고 있는 핵심 경쟁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시금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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