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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A3' 흥행에 함박웃음...구글플레이 톱10차트에 3개 올렸다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3.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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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넷마블의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에 힘입어 2020년 1분기가 끝나가는 무렵 넷마블은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차트에 3개의 게임을 올려놓으며 큰 수확을 거뒀다.

20일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넷마블이 3년여간 공들여온 'A3 스틸얼라이브'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2M'에 이어 3위에 위치해있다. 자체 지식재산권(IP)인 만큼 실적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넷마블의 '강한 넷마블'의 신호탄을 쏴올렸다는 평가다. 

모바일 앱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A3: 스틸얼라이브'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3위, 애플 앱스토어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게임이용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평점 4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nbsp;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양대 마켓 매출 톱3 등극. [사진=넷마블 제공]<br>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양대 마켓 매출 톱3 등극. [사진=넷마블 제공]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지난 2002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A3' IP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대결하는 '30인 배틀로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두 장르를 한 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든 셈이다.

'A3: 스틸얼라이브'의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도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5억원대에서 8억원대로 늘어났다. 이경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A3: 스틸얼라이브'의 일매출은 약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유저 친화적인 과금 모델과 오는 4분기 공식 리그 출범이 예정된 e스포츠 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효과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3: 스틸얼라이브'의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게임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넷마블은 게임 서버 수를 기존 10개에서 25개로 늘리기도 했다.

또한 'A3: 스틸얼라이브' 매출 효과가 오롯이 반영되는 올해 넷마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넷마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7.6% 늘어난 2조175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2017억원에 그쳤다. 

‘제 13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에서 마스터상을 수상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nbsp;[사진=넷마블 제공]
 방준혁 넷마블 의장.[사진=넷마블 제공]

지난해 내놓으려던 기대작들의 출시 시기가 올해로 미뤄지면서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 증권 업계에선 올해 A3: 스틸얼라이브를 필두로 넷마블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800억원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 분위기 속에 넷마블의 블소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도 각광을 받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구글 플레이 매출 8위를,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매출 10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 10위권에서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이 무려 3개나 차지하게 됐다.

앞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해 지스타 2019에서 이 작품을 소개하며 '융합 장르'를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게임 분야 먹거리라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 1월 시무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사업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넷마블이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으로 올해 정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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