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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개 자회사 합병…"부동산 개발 등 신사업 진출 추진"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3.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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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우건설이 자회사 3곳을 합병하고 부동산 개발 등 신사업을 선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푸르지오서비스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 합병 계약식에서  윤우규 푸르지오 서비스대표, 지홍근 대우에스티 대표, 장복수 대우파워 대표가 참석해 대우에스티, 푸르지오서비스, 대우파워 등 3개 자회사를 합병하고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법인은 ▲경영관리 부문 ▲자산개발 부문 ▲AS 부문 ▲발전 부문 ▲스틸사업 부문 ▲생산관리 부문 등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오는 6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지오서비스 본사에서 대우에스티 지홍근(왼쪽) 대표, 윤우규(가운데) 푸르지오서비스 대표, 장복수 대우파워 대표가 합병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지오서비스 본사에서 대우에스티 지홍근(왼쪽) 대표, 윤우규(가운데) 푸르지오서비스 대표, 장복수 대우파워 대표가 합병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대우건설이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회사의 성장에 맞춰 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자체 경영진단 결과,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 한계를 모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 추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법인은 '부동산 토탈 케어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부동산 개발과 부동산 운영 및 관리, 스마트홈, 강교 및 철골사업, 시설물 OEM, 구매 대행 서비스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개발과 구매대행 서비스, 스마트홈 사업을 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서비스의 시공·임대운영관리 노하우와 대우에스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모회사인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형 규모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자회사의 부동산 밸류 체인을 통합하고, 개별 회사의 역량을 모아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법인은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매출 2450억원, 2025년 매출 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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