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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온라인4', 급여 향상 고지에 유저 온도차…"무과금 유저 차별"vs"선택폭 넓어져"
넥슨 '피파온라인4', 급여 향상 고지에 유저 온도차…"무과금 유저 차별"vs"선택폭 넓어져"
  • 강한결 기자
  • 승인 2020.03.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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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넥슨의 온라인 PC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급여를 상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유저들 사이에서도 온도차 있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무과금 유저가 부정적인 반응을, 과금 유저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넥슨은 현재 180으로 제한한 급여를 185로 상향하는 업데이트를 오는 26일 진행한다. 2018년 5월 출시 당시 ‘피파온라인4’공식 경기에 급여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식 경기는 티어가 나뉘어 유저들 간 경쟁이 가능한 경기다. 급여 제한은  포메이션 균형을 이뤄 과금·비과금 유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피파온라인4' 선수 카드인 라이브 시즌, NHD 시즌 등은 '2020 팀 오브 더 이어'(TOTY), ICON 시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급여 역시 낮게 책정된다. 헤비 과금 유저가 실력차가 아닌 이른바 '현질'로 소과금 및 무과금 유저를 누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넥슨 CI. [사진=넥슨 제공]
넥슨 CI. [사진=넥슨 제공]

'피파온라인4'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급여를 상향했다. 출시 1년여 만에 기존 급여를 170에서 175로 상향했고, 이어 TOTY·ICON 등 급여가 높은 카드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급여는 자연스럽게 180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이로 인해 유료형 아이템을 결제해야 얻을 수 있는 높은 급여의 카드를 포메이션에 다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급여 상향으로 인해 TOTY·ICON 등 선수들이 한 포메이션에 무과금 유저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180으로 제한한 급여를 185로 상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 무과금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넥슨의 온라인 PC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급여를 상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유저들 사이에서도 온도차 있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피파온라인4'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유저는 "급여 한도가 점점 높아지다 보면 결국 헤비 과금 유저에게 유리해질 수 밖에 없다"며 "티어를 놓고 경쟁하는 공식전에서 점점 실력보다 돈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급여 한도가 올라감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유저도 적지 않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한도폭의 증가로 평소 쓰고싶었지만, 급여 한계로 쓰지 못 했던 선수를 쓸 수 있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넥슨 홍보팀 관계자는 급여 한도를 올린 것과 '현질' 유도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급여 시스템은 모든 유저가 동등하게 정해진 한도 안에서 전략적인 스쿼드를 구성해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입했다"며 "초기 도입 목적에 맞게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파온라인4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TOTY·ICON 등급의 카드가 이벤트로 제공됐기에 무과금 유저에 대한 차별로는 볼 수 없다"며 "오히려 다수의 유저들이 급여 한도 상향으로 선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