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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84조원…연간 실적은 개선"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3.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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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DB금융투자가 삼성전자의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을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5조8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한 37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조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수요 둔화가 3월 이후 영향을 끼치면서 스마트폰, TV, 디스플레이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는 서버 수요 강세 및 모바일 D램 재고 축적 수요를 만들었고, 1분기 D램 및 낸드 출하는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평균 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2.2%, 6.5% 증가하며 실적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 사옥. [사진=연합뉴스]

어 연구원은 “3월 이후 본격화된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도 7조7000억원(+17.0%)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7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증가하며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서버향 D램 및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 증가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코로나19 이슈 해소에 따른 기저 효과로 IT 세트 수요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촉진시킬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혜를 받는 몇 안되는 산업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6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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