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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초협력 지속해 ICT기업 가치 극대화"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3.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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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 박 사장은 전방위적인 초협력을 유지하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먼저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조대식 기타 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모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전 연세대 총장이고, 김준모 사외이사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다.

이로써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 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박 사장은 “그동안 이동통신(MNO)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고,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는 성과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중간지주사 설립 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시장으로부터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신사업 분야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 변경과 관련해서는 “여러 아이디어를 찾아보고 있다. 좋은 이름으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선 “여러 상황을 고려해 시점 등을 따져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 사장 뿐만 아니라 MNO·미디어사업·보안사업·커머스사업 등 4대 사업부장이 5G와 ‘New ICT 사업’ 성과와 경영 비전을 설명했다.

지난해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 당기순이익 8619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또 지난달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경영관리체계)가 전면 개정됨에 따라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해관계자 행복’ 등 행복 경영 방침을 정관 전문에 반영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박 사장 등 임원 10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특히, 올해 주총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이 온라인으로 주총을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주총 현장은 물론이고 온라인을 통해 나온 주주들의 질문에 답했다.

또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을 했고, 참석자들의 발열 체크를 하는 한편 좌석 간격을 2m 이상 넓히는 등 조치도 취했다.

SK텔레콤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주총회 현장 방문을 꺼리는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주총을 하게 됐다”며 “주주들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주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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