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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닌텐도 스위치 '세븐나이츠' 공개...콘솔로 눈 돌린 모바일 강자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3.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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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넷마블이 자사의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출시한다.  이번 게임은 넷마블의 첫 콘솔 작품이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에 집중했던 넷마블이 이번 시도를 바탕으로 콘솔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26일 진행된 닌텐도의 게임 프레젠테이션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처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궁극의 마법도구인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넷마블이 자사의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출시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실시간 턴제 전투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모험 중간에 동료로 합류하면서 처음 즐기는 이용자들과 기존 원작의 팬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진행이 되며 엔딩이 있는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도 눈에 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세븐나이츠가 2014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 뒤로 글로벌까지 그 인기를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봤다”며 “세븐나이츠가 넷마블의 첫번째 닌텐도 게임이라는 것이 기쁘며 스위치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이번 행보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먼저 자사를 대표하는 캐시카우로 거듭난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세븐나이츠'는 80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 성장시켜 전투를 벌여가는 턴제 모바일 RPG다. 2014년 3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글로벌까지 진출해 6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모바일 게임 2종을 개발 중에 있기도 하다.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쇼케이스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업다운뉴스 손힘찬 기자]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쇼케이스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업다운뉴스 손힘찬 기자]

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가 넷마블의 첫 콘솔게임이라는 점이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17년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이 종합 게임사를 지향하는 만큼 다양한 디바이스나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서비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콘솔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지만 최근 콘솔 개발에 대해 심도깊은 내부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진출해야 할 시장으로 내부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게임업계에서는 콘솔에 대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검은사막' PS4·엑스박스' 등을 출시한 펄어비스를 중심으로 테라 ,엔씨소프트, 넥슨도 콘솔 출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모바일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게임사로 분류된다. 2014년부터 모바일에 집중한 이후 주목할만한 성과도 내고 있다. 특히 'A3:스틸얼라이브'는 출시 이후 꾸준히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넷마블이 콘솔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낸다면 새로운 수입원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인지도가 높은 '세븐나이츠'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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