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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함께 극복합시다"…LG이노텍, 협력사에 1500억원 금융 지원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3.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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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섰다. 이 회사가 운용 중인 동반성장펀드와 납품 대금 등을 앞당겨 지급한다.

LG이노텍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협력사가 기업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먼저, LG이노텍은 코로나19 피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63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지원하고 4월부터 조기 집행한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과 연계해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사에 운영 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이노텍은 협력사들이 동반성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신용도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자금 지급 절차도 대폭 간소화 할 예정이다.

정철동 LG이노텍 CEO. [사진=LG이노텍 제공]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2개월 간 협력사에 약 85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형비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들은 비용 마감 후 5일 이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돼, 현금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은 “협력사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제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상생 금융 지원 외에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경영, 교육 분야 지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협력사 생산·기술 혁신과제를 함께 추진하고 경영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한편, LG이노텍은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 성금은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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