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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수 '500만명' 돌파…SK텔레콤, 점유율 45%로 1위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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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3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한지 10개월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를 발표했다.

2월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536만699명으로, 1월 가입자(495만8439명)보다 8.1%(약 40만2000명) 증가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240만7413명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해 1위를 지켰다. KT는 162만2015명(30.2%), LG유플러스는 133만953명(24.8%)이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매달 30만명에서 최대 88만명까지 증가하다 지난 1월 29만명을 기록, 증가폭이 30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 [그래픽=연합뉴스TV]

하지만 2월 5G 가입자가 전월보다 4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 다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2월 5G 가입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 예약과 사전 개통을 꼽는다. 또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S10 5G’ 등 이전 모델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재고를 소진한 것도 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LG전자가 오는 5월 5G 매스(대중)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내로 갤럭시A51과 A71 등 중저가 라인 5G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5G 가입자 증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 알뜰폰 5G 누적 가입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6906만7099명이었고, 이 중 통신사의 설비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타 회선을 제외했을 때 전체 가입자 수는 6810만9535명이었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2월말 기준 SK텔레콤 가입자는 2872만2476명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KT는 1778만7651명(26.1%)이었고, LG유플러스는 1398만7768명(20.5%)이었다.

알뜰폰 가입자는 761만164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1.2%였으나, 연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전체 데이터 트래픽은 58만4027TB였고, 5G의 데이터 트래픽은 13만2057TB였다.

2월 가입자 1명당 5G 트래픽은 약 26GB(2만5831MB)로 전월 대비 약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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