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이나' 롯데백화점, 주차별 매출 분석 결과 "시간 흐르며 소비심리 회복세"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4.02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주차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기 매출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주차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기 매출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주차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기 매출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실제 롯데백화점의 최근 10주차 주차별 매출을 분석해 보니 코로나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초부터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던 매출이 3월 첫 주(3/2~3/8일)을 기점으로 신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출 회복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카테고리는 여성패션 및 남성스포츠, 해외패션 등 패션의류 상품들이다. 여성패션의 경우 3월 1주차에 전주 대비 24.2%, 2주차에 19.6%, 3주차에 13.3%, 4주차에 58.7% 매출이 늘어났고, 남성스포츠는 10~20%, 해외패션 역시 3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10~20% 가량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다.

이처럼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미뤄왔던 봄 의류 구매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0%, 3월 매출이 -34.1%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아직 전년 수준의 매출 회복이 이뤄졌다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매주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 심리가 회복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 심리를 이어가기 위해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하며, 상품 할인부터 경품 이벤트 등을 비롯해 점포/카테고리별 특별한 행사들도 준비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마케팅부문장은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가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며, 소비심리도 회복되고 있다"며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정기세일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