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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재택근무 속속 해제…넥슨·엔씨는 출근, 넷마블은 재택근무 한주 더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4.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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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지난 약 한 달여간 재택근무를 시행했던 판교 게임업계가 차주부터 출근을 재개하고, 근무 정상화에 서서히 돌입한다. 다만 순환근무와 선별적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로 직원간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부터 전 직원이 출근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임신부 등 배려가 필요한 직원은 선별적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지난 2월 27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넥슨은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잠시 정상출근하다 같은 달 16일 재택근무제를 재개했다.

넥슨은 임직원 출근 시간을 낮 12시로 연장해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근할 수 있도록 하고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식당 칸막이 설치와 임직원 마스크 지급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사옥 주차장 이용 확대와 셔틀버스 2좌석 1인 앉기도 실시한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앞서 엔씨소프트도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4주 동안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그동안 이어온 순환 재택근무제는 종료하기로 했다. 회사가 전 임직원에게 매주 하루씩 총 4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해 일주일에 4일만 일한다. 국회의원 총선거(4월 15일)와 부처님오신날(4월30일) 등 공휴일이 있는 주간도 특별 유급휴가를 지급해 일주일에 최소 3일만 근무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동안 전면적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기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11시를 해제하면서 혼잡시간대를 피해 출근하고 직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퇴근하면 되는 유연근무제다. 임신부와 기저질환자는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NHN은 오는 10일까지 재택근무를 이어가되 월요일과 목요일은 자율적으로 출근하는 간헐적 출근제를 실시한다. 회사에 따르면 임직원 절반 정도가 해당 요일에 출근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부서별로 절반만 회사로 출근하는 순환 근무제를 시행하며 카카오게임즈는 주간 근무시간을 30시간으로 조정했다.

전직원 원격근무를 시행해온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오는 9일부터 주 1회 순환출근한다. 조직별로 출근하는 요일을 주 2회 정해 그 중 하루만 출근하고 나머지 4일은 원격근무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임신부나 기저질환자, 개학이 연기된 자녀가 있는 직원, 해외방문자 등은 기존대로 전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넷마블은 한 달 넘게 이어온 재택근무를 더 연장했다. 재택근무의 종료시점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팀장 이상 직책 수행자에 대해서는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업무 누수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업무 협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펄어비스도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일정을 오는 29일까지 추가 연장한다. 펄어비스도 지난 2월27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10일까지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지난 2월25일부터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한 위메이드는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일주일씩 재택근무 연장을 결정하고 있다. 크래프톤과 자회사 펍지주식회사는 6~7일 이틀 간 전사 재택근무를 한 이후, 정상 출근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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