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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서비스·디지털 콘텐츠 대만 수출 본격화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4.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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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KT가 대만 통신사와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7일 대만 통신사 Far EasTone(이하 FET)과 5G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콘텐츠 제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 미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KT 슈퍼 VR에서 제공하는 원격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활용했다. 서울에 있는 박현진 KT Customer전략본부장(상무)과 타이페이에 있는 티와이 잉 FET 고객전략본부장(전무)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협약식을 진행했다.

박현진 KT Customer전략본부장(상무)이 회의실에서 슈퍼 VR을 착용하고 가상형 원격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통해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화면 속 왼쪽 박현진 상무, 화면 속 오른쪽 티와이 잉 FET 고객전략본부장(전무). [사진=KT 제공]

FET는 대만 내 5G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KT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KT는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대만 진출과 5G 로밍 조기 상용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및 웹툰 수출을 통해 글로벌 5G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KT의 디지털 콘텐츠는 FET의 ‘friDay’라는 디지털 브랜드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KT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중 일부 타이틀은 이미 수출이 확정됐으며, 매월 신규 공개되는 작품도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현진 KT Customer전략본부장(상무)은 “KT의 5G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FET의 고객 기반을 결합해 양사의 동반 성장과 신규 수익 창출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FET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5G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와이 잉 FET 전무는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5G 글로벌 리더이며, KT는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서 5G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FET는 KT와의 폭넓은 5G 협력을 통해 상용화 첫 해 기존 LTE 가입자의 약 20%를 5G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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