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림산업이 시공사 선정 입찰에 나선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아파트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아크로 하이드원 브랜드 단지에 '바이러스 제로 시스템'을 적용시키겠고 제안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명명한 이 단지의 입찰 제안서 등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차량이 출입하는 단지 입구 곳곳에 열 화상 카메라를 비치하여 철저하게 발열을 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발 소독 매트와 신발장 살균기를 통해 위험요소와 오염물질의 1차 필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단지 내부에서 가장 이용빈도가 높고 밀폐성이 강한 엘리베이터에는 공기정화 및 살균기능을 더하고 안티 바이러스 핸드레일, 터치리스 버튼과 풋 버튼을 설치해 바이러스의 실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강조하는 토탈케어 시스템이 단지 전체에 적용돼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등의 유해물질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지진발생 알림 시스템, 승강기 자동구출 시스템, 가스와 전기 자동차단기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설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면서 "'아크로 하이드원'이 제안하는 절대 우위의 특화설계로 바이러스 감염, 미세먼지 및 자연 재해로부터 입주민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반포15차 조합은 오는 12일 엘루체컨벤션 6층 노천 옥상에서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공사 선정에 입찰한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에게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