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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잠원동 사옥 매각 추진..."코로나19 영향 아닌 영업인력 재배치 따른 유동성 확보"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4.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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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서초구 잠원동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이번 매각 추진이 유동성 확보 차원인 것은 맞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서초구 잠원동 사옥 매각을 추진하면서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지난 2015년 흡수합병한 현대하이스코가 2008년부터 사옥으로 쓰던 건물이다.

현대제철 잠원동 사옥 [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 잠원동 사옥. [사진=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추진을 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금자산의 중요성이 확보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매각 추진은 영업인력 재배치로 인해 더 이상 현 사옥의 필요성이 없어져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은 아니다"라고 일각의 우려에 선을 그었다.

현대제철은 최근 잠원동 사옥에 있던 영업인력은 오는 17일까지 서초구 양재도 동원산업빌딩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영업부는 2017년 철근·형강 부서가 잠원동으로 자리를 옮겨 양재동에는 자동차강재·판재 영업부만이 남아 있었다. 현대차그룹 본사와 잠원동사옥에 분리·운영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영업인력 재배치를 마치고 나면 영업본부 일원화를 통해 통합부서 간 시너지도 본격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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