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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6570억 순익…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보다 20% 상승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4.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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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전년 동기 대비 20.3%(1110억원) 증가한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 기준) 6570억원을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분기 이자이익(1조4280억원)과 수수료이익(5326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120억원) 늘어난 1조9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기준금리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신용카드 결제 수익 감소 등으로 은행과 카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다"면서도 "국내 기업들의 선제 자금 조달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의 실수요 기반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대출자산이 적정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CI.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CI.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판매관리비는 12.1%(1272억원) 감소한 92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 특별퇴직 관련 비용 126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929억원)은 작년 동기보다 43.6%(718억원) 줄었다.

1분기 대손비용률은 0.12%포인트 내린 0.13%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31%로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내린 0.47%였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동기보다 1.04%포인트 오른 9.38%, 총자산이익률(ROA)은 0.05%포인트 상승한 0.63%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15%포인트 내린 13.80%를 기록했다. 1분기 말 현재 총자산은 신탁자산 126조원을 포함해 565조원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554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15.6%(747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1조3363억원)과 수수료 이익(204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84억원) 감소한 1조5407억원이었다.

KEB하나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원화 대출금은 222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4조3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15조6000억원)이 자금 수요 급증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4.4%(2조원) 늘었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89조4000억원)은 전 분기 대비 1.7%(1조5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 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37%였다. 연체율은 0.01%포인트 오른 0.21%를 기록했다. 1분기 말 현재 신탁자산(68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51조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2%(158억원) 줄었다. 글로벌 실물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에 따른 인수 주선·자문 수수료 이익 감소 등의 영향이다.

하나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6.1%(121억원) 증가한 303억원이다. 하나캐피탈은 442억원, 하나생명은 190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96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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