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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영업이익 150% 뛴 144억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4.2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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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7일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3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2%, 영업이익 150.2%가 성장한 실적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다소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24.5% 상승해 수익성의 지속적인 성장세도 확인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68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올리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29.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28%를 실현했다.

한글과컴퓨터 로고. [사진=한글과 컴퓨터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한컴MDS와 한컴라이프케어가 매출 및 수익성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한컴은 기업 및 공공시장에서 견고한 매출 지속과 함께 재택근무·온라인개학에 따른 B2C 매출 증가로 이번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보였다.

한컴MDS 역시 빅데이터, 스마트카(ADAS),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주력 사업의 성장을 통해 별도 기준 전년 대비 각각 18%, 94%가 성장한 매출 31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 기조를 이뤘다.

통상적으로 1분기 매출이 가장 낮았던 한컴라이프케어는 KF94 황사방역마스크의 국내외 공급확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 20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1498%의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

한컴 및 연결 자회사들은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재택근무·온라인수업 등으로 언택트(비대면) 관련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와 AI 콜센터 사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한컴 스페이스’는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컴은 이미 아마존 AWS와 네이버에도 웹오피스 기술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 받은 만큼, 국내외 웹오피스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무상 공급했던 AI 콜센터 ‘한컴 AI 체크25’가 전국 주요 지자체에 도입돼 효과를 입증해보임에 따라 향후 재난 대응 시스템의 중요 솔루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AI와 IoT 사업 부문의 분할 결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정비한 한컴MDS도 올해 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자체개발한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NeoIDM’ 등을 통해 시장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역마스크 및 방역복의 국내외 지속 공급과 더불어 소방용 공기호흡기, 군용 방독면 K5 공급, ‘스마트시티 소방안전 플랫폼’ 구축 등 기존 주력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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