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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코로나 쇼크 뚫고 '어닝 서프라이즈'…호실적 이끈 카메라모듈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4.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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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이노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카메라모듈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고 기판소재·전장부품 사업도 실적에 기여했다.

LG이노텍은 올 1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으로 매출 2조109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34.1% 각각 감소했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제공]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는 매출 증가세를 이뤘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증가한 1조33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직전 분기 대비는 41% 감소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 등 고성능·고품질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에도 체계적인 생산 관리를 통해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기판소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2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통신칩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안정적 실적을 올렸다.

전장부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8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6% 감소했다.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모듈과 플렉시블 면광원모듈 ‘넥슬라이드’ 등 차량용 고품질 조명모듈의 판매가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5G용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차별화 제품의 판매가 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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