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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동영상 플랫폼 이용 급증…유튜브 압도적 1위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4.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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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상황에서 유튜브 플랫폼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29일 ‘미디어 데이터 클리핑’ 리포트를 통해 동영상 플랫폼 이용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최근 1년간의 동영상 플랫폼 트래픽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가장 많이 실시됐던 지난 3월의 동영상 플랫폼 이용 데이터가 포함됐다.

올해 3월 주요 동영상 플랫폼의 순방문자 수, 체류시간을 분석한 결과 웹/앱 부문에서 유튜브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유튜브 앱의 3월 순방문자 수는 2887.1만명으로 각각 2위·3위를 차지한 네이버 밴드(1585.6만명), 인스타그램(1105.8만명)과 큰 차이를 보였다. 유튜브는 앱 평균 실행 횟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동영상 플랫폼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3월 주요 동영상 플랫폼 이용 데이터. [그래픽=인크로스 제공]

동영상 플랫폼 앱 평균 실행 횟수는 트위터(290.7회), 페이스북(131.2회), 인스타그램(123.0회)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접속 빈도가 높으면서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위주로 콘텐츠가 소비되는 소셜 미디어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프텔’은 대형 플랫폼 대비 적은 순방문자 수에도 불구하고 웹 페이지뷰(74.4회)에서 3위, 체류시간(78.8분)에서 2위에 오르며 두꺼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인크로스는 순방문자 수, 평균 실행횟수/페이지뷰, 평균 체류시간 각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동영상 플랫폼들의 최근 3개월간 이용 추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플랫폼에서 올해 2월 대비 3월 이용 지표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PC 웹페이지를 중심으로 체류시간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재택근무 활성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3월 유튜브의 PC 웹페이지 체류시간은 124.3분으로 2월 대비 19.1% 늘었다. 같은 기간 라프텔의 체류시간은 전월대비 무려 127.1% 증가한 78.8분을 기록했으며 트위터는 28.8% 증가한 60.9분으로 집계됐다.

2019년 주요 동영상 플랫폼 모바일 앱 순방문자 수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튜브의 월간 순방문자 평균은 2672.8만 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네이버 밴드(1589.1만명), 페이스북(933.7만명), 인스타그램(920.2만명), 네이버TV(226.4만명) 순으로 이용자 수가 많았다.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넷플릭스는 2019년 순방문자 173.8만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292% 증가했으며 틱톡 또한 연간 114.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최근 디지털 동영상 소비가 유튜브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편 OTT·소셜 미디어 등 모바일 중심의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들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올해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3월 동영상 소비가 유의미하게 늘었다는 점에서 마케터들은 광고·마케팅 활동 시 디지털 동영상 매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크로스가 발표한 ‘미디어 데이터 클리핑: 동영상 플랫폼 편’ 보고서는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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