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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K방역과 조화 이룬 K스포츠 연착륙 기대…방역당국 "무관중에서 단계적 관객확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0.05.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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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이 끝나는 5일 어린이날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무관중 개막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스포츠의 무관중 개막에 대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밝혔다. 이어 전날 KBO리그가 무관중 개막한 것에 대해 "무관중 경기였지만, TV중계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셨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프로야구 개막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중계를 했다.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사진=연합뉴스]

또 프로야구 개막에 이어 오는 8일 어버이날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하는 데 대해선 "관중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기실 날도 머지않았다"고 기대했다.

외신도 KBO 리그 개막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으로 연기된 미국에서는 KBO 리그 개막전이 중계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비록 국내 프로스포츠가 '무관중'으로 개막을 시작했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관객 입장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프로스포츠가 무관중으로 개막하지만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객 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우선은 관중 없이 진행하지만, 질병 발생 상황과 현장 방역 조치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전문가와 논의해서 단계적으로 부분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관객 입장 허용을 결정하는 기준은 위기단계 조정이나 코로나19 확진자 수 발생 수치와 직접적으로 연계하기는 어렵다면서 "경기장 내 위험도 평가와 관객 실천 등을 보면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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