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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15일 리그 재개 확정…세르비아·크로아티아 등 기지개
독일 분데스리가, 15일 리그 재개 확정…세르비아·크로아티아 등 기지개
  • 조승연 기자
  • 승인 2020.05.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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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오는 15일 리그를 재개한다.

로이터통신은 독일축구리그(DFL)가 분데스리가를 오는 15일 재개하기로 확정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독일 정부가 이날 5월 중순 이후 무관중 경기를 조건으로 프로축구 재개를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분데스리가는 지난 3월 13일 중단을 선언한 뒤 2개월여 만에 2019~2020시즌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 5대 ‘빅리그’ 중 가장 먼저 정상화하는 리그가 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 장면. [사진=EPA/연합뉴스]

프랑스 리그앙은 정부가 사실상 강제로 시즌을 종료시켰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는 시즌 재개일이 확정되지 않았고 재개 여부도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분데스리가는 전체 34라운드 중 25라운드까지 치른 상태다.

현재 리그 8연패를 노리는 뮌헨이 승점 55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1)와 라이프치히(승점 50)가 2~3위에 자리해있다.

크리스티안 자이페르트 DFL 회장은 “무관중은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제 우리 리그 구성원 모두는 방역 당국의 지침을 매우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는 커다란 책임을 지게 됐다”고 말했다.

독일 외 유럽의 소국에서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축구 경기 재개 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세르비아축구협회는 이달 30일부터 프로축구 1~2부리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르비아 역시 대다수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에 3월 중순부터 축구가 멈춰서 있었다.

프로축구는 돌아오지만 일정은 예년보다 축소된다. 1부리그의 경우 정규리그 잔여 4라운드만 치르고, 상·하위 그룹을 나눠 이어지던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승점 69)가 2위 파르티잔에 승점 11 차로 앞서 3년 연속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르비안컵 대회도 다음 달 3일 8강전을 시작으로 6월 이내에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도 보건 당국의 최종 결정을 전제로 30일 컵 대회, 다음 달 6일 프로 리그 재개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프로축구는 1부리그만 다시 열리고, 2~3부리그는 재개되지 않는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10라운드가 남은 크로아티아 1부리그에서는 최근 14시즌 중 13차례 정상에 오른 디나모 자그레브(승점 65)가 2위 리예카(승점 47)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불가리아도 크라센 크랄레프 체육장관이 오는 6월 5일이나 12일 무관중으로 1부리그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각 팀이 훈련에 나선다.

이스라엘도 이달 30일 1부리그를 시작으로 프로축구 1~2부리그 경기를 무관중으로 재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