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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선두' 롯데, 마차도·스트레일리 대활약에 함박웃음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5.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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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지난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초반부터 매섭게 치고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이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연승을 이끌고 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11탈삼진 호투 속에 딕슨 마차도가 쐐기 투런 홈런을 날려 4-0으로 이겼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는 이로써 개막전부터 5연승을 내달리며 같은 날 LG 트윈스에 역전패한 NC 다이노스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롯데전에서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팔뚝 하이파이브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가 개막전부터 5연승을 거둔 것은 2013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롯데 팀 사상 개막전 최다 연승은 1986년과 1999년 기록한 6연승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팀 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내야수 마차도는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펼침과 동시에 지난 5일 KT 위즈전 7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 8일 SK전 8회말 동점 솔로 홈런, 이날 7회말 쐐기 투런포를 연이어 폭발했다.

미국에서 입국해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애드리안 샘슨과 함께 올 시즌 롯데에 합류한 스트레일리는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5일 KT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SK전에선 7이닝을 11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던 롯데로선 올 시즌 출발이 좋은 외인들의 활약이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이대호-안치홍-정훈으로 이어지는 강타선이 시너지를 이뤄, 팀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승을 달린 롯데는 12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르고 오는 15일부터는 한화 이글스와 방문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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