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택진이형 대박났네...엔씨소프트, '리니지2M 파워'로 역대 최고 분기매출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5.12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 IP(지적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흥행으로 실적 대박을 터뜨렸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당기순이익 19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 204%, 당기순이익은 162%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7%, 71%, 261% 증가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역대 최고 분기매출이다.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리니지2M' 발표회에 참석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업다운 뉴스 주현희 기자]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2M'의 흥행에 힘입어 엔씨소프트가 2020년 1분기 역대 최고의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업다운뉴스 DB]

리니지M과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 20% 각각 상승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6346억원, 북미·유럽 190억원, 일본 129억원, 대만 11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28억원 발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5532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2120억원, 리니지2M 3411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48억원, 리니지2 264억 원, 아이온 101억원, 블레이드&소울 196억원, 길드워2 1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기작 블레이드&소울2(블소2)의 출시 시기를 연내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블소2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한창 개발중이라 정확한 출시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보다는 4분기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블소2는 처음부터 글로벌시장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니지2M의 해외진출 시기도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 CFO는 "연내 리니지2M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을 우선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내부적으로 목표는 있지만 정확한 시기는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내 리니지2M의 매출은 연말까지 안정적 매출 곡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리플A 대작게임인 프로젝트TL에 관해서는 "올해 하반기 테스트할 예정으로 내년 중에는 출시할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플랫폼은 내부의 전략적인 면과 콘솔 플랫폼사업자와의 협의 등을 고려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모바일과 PC·콘솔 플랫폼에서 제작 중인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리니지2M의 경우 2분기말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