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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영업익 236억, 전년 대비 21% 감소…"2분기 재도약 준비"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5.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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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컴투스가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게임의 비수기 영향 탓이다. 다만 지난달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의 긍정적인 성과로 2분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13일 올 1분기 매출이 983억원, 영업이익이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21.6% 감소한 수치다. 주요 게임의 통상적인 비수기와 ‘서머너즈 워’ 장수게임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자사 주요 게임의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 잡은 '서머너즈 워'의 성과를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적으로 전체의 76%에 달하는 745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가 주요 게임의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2분기 진행되는 주요 게임 서비스 일정과 대외적 환경 등에 따른 전략적 준비에 집중해왔다. 지난달부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높은 성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6주년에 맞춘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해왔다. 이에 지난달 신규·복귀 유저의 대폭 증가로 일별 접속자가 최근 3년 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세계 전역 애플리케이션 마켓의 순위가 다시 상승하며 장기 흥행 글로벌 게임의 면모를 확인했다.

또 프로야구의 개막 연기에도 '컴투스프로야구2020', 'MLB9이닝스20' 등 야구 게임들은 당초 시즌에 맞춰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4월 한 달간 약 100억원의 합산 매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컴투스는 주요 게임들의 세계 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한편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 등 다수의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 IP(지적재산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 사업과 연계된 전략적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빅볼, 티키타카스튜디오 등의 게임사들을 인수해 다양한 장르에서 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M&A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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