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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자시바시와 인연 정리한 김연경, 차기 행선지로 베이징 거론
엑자시바시와 인연 정리한 김연경, 차기 행선지로 베이징 거론
  • 조승연 기자
  • 승인 2020.05.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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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소속팀 터키 엑자시바시와 인연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 다음 소속팀으로 중국 베이징 구단이 거론되고 있다.

엑자시바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김연경은 두 차례 터키 슈퍼컵 우승과 한 차례 컵 대회 우승,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동메달(2018년)과 은메달(2019) 획득을 이끄는 등 맹활약했고, 2019~2020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쉽지만) 월드스타 김연경과 헤어지기로 했다”며 “김연경이 건강하게 남은 선수 인생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엑자시바시 구단이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사진=엑자시바시 구단 홈페이지 캡처]

김연경은 2018년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경기 수가 적고 한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는 중국 리그가 유력하다. 지난달 월드오브발리는 브라질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 베이징 구단이 김연경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7년 중국 상하이 구단에서 1시즌 동안 뛴 경험이 있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여러 리그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지금은 계약에 관해 어떤 것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세계 여자프로배구 시장은 무척 어수선하다.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유럽 리그가 코로나19로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재정적인 안정감을 우선순위로 올리면 중국 리그의 매력도 커진다. 중국 리그에서 뛰면 2021년 7월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기도 한결 수월하다.

김연경은 터키리그가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중단되자 지난달 15일 귀국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