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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금천구와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골목길 주차난 해결 위한 상생 행보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5.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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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홈플러스가 전국 주요 상권 곳곳에 자리잡은 점포의 주차장을 지역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역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상생활동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시흥동 금천구청 회의실에서 금천구,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부설주차장 개방과 공유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금천점 6층 옥상 주차장 총 263면 중 100면을 주민들에게 전일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게 된다.

박평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승훈 홈플러스 금천점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독산동 홈플러스 금천점 6층 옥상 주차장에서 ‘홈플러스 금천점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금천구청 제공]
박평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승훈 홈플러스 금천점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독산동 홈플러스 금천점 6층 옥상 주차장에서 ‘홈플러스 금천점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금천구청 제공]

그 동안 전국 지자체들이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합한 주차장 부지가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이미 조성돼 있는 상가나 업무용 건물의 부설주차장 중 근로자의 퇴근 등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을 개방·공유하는 사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홈플러스와 금천구는 지난 3월에도 업무협약을 맺고 홈플러스 시흥점 지상 5층 주차장 100면을 개방한 바 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들이 상가나 업무용 건물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조를 통해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협약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홈플러스 금천점 부설주차장 개방이 주차장 부족 문제를 겪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홈플러스 금천점장은 “주차장 개방 사업을 시작한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70%에 육박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홈플러스가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역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공서와 전통시장 등과도 협약을 맺고 점포 내 주차장을 개방·공유하는 상생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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