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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중3·초1~2·유치원 등교개학 27일 그대로…유은혜 "등교인원 3분의 2 안넘도록 권고"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0.05.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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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중학생·초등학생·유치원생으로 확대되는 등교 수업 대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특히 큰 지역들은 학교 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추가 지원방안 브리핑을 통해 "27일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한다. 격주제, 격일제 등 학사 운영 방안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방역 활동 관련해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방역 활동 관련해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27일에는 고2와 중3·초1∼2·유치원생 등 237만여명의 등교·등원이 시작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커졌고, 현 시점에 등교 조치를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교육부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 부총리는 또 "초등돌봄은 학사운영과 연계해 빈틈없이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5월 27일 등교수업으로 학교의 돌봄 지원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운영하더라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원 인력과 공간 등을 추가로 확보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정학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유 부총리는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운영하더라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원 인력과 공간 등을 추가로 확보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등교·등원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교육청과 학교가 방역·학생 안전 관련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6월 한 달을 '등교 수업 지원의 달'로 운영해 수업과 관계없는 연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가급적 하지 않도록 했다. 학교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에 교육 지원 인력 3만여명도 배치한다.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의 병행 운영,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 운영 등을 그 예로 들었다. 특히 수도권과 대구, 구미 등 경북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이들 지역 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밑으로 유지하기 위해 3분의 1가량은 온라인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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