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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방진 기능 추가-S펜 위치 이동?…삼성전자 '갤럭시' 차기작에 쏠리는 시선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5.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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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일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차기작에 대한 정보가 외신을 통해 조금씩 나오고 있다. ‘갤럭시폴드’의 2세대 모델인 ‘갤럭시폴드2’는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해 1세대 모델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가칭)’은 ‘S펜’과 볼륨 조절 버튼의 위치가 옮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폴드는 오는 8월초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갤럭시폴드는 갤럭시폴드 보급형 ‘갤럭시폴드 라이트(가칭)’와 갤럭시폴드보다 외부 화면이 더 큰 ‘갤럭시폴드2’ 두 가지가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갤럭시노트20의 카메라는 메인카메라와 초광각·망원 카메라 등 3종류를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어나온 카메라 인덕션 부분이 10.7㎜로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더 두꺼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온리크스 캡처]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IT 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출허한 폴더블폰 관련 특허에 기반해 차세대 폴더블폰에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방수 구조를 포함한 전자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폴더블폰에 대한 방수 처리 방법을 소개한다.

폴더블폰은 기기가 접히는 특성상 디스플레이와 힌지 사이에 틈이 있어 이물질이 유입되기 쉽다. 모토로라·화웨이 등 제조사의 폴더블폰도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만약 특허가 적용되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출시하게 된다. 특허 출원서에는 외부 스크린 도면도 포함됐다. 도면을 보면 차세대 갤럭시폴드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좁고 길어졌다.

이 때문에 알림을 확인하거나 전화를 거는 용도로만 사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카메라는 내부 스크린에는 듀얼 카메라를 적용,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갤럭시폴드처럼 측면 전원 버튼을 통해 지문인식을 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스피커와 USB 타입C 포트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2는 LTE 전용 제품으로 기본 사양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우로 펼쳐지는 인폴딩 방식으로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로 전작과 같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저장용량은 256GB이며, 색상은 미러 블랙과 미러 퍼플 두 종류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방수 구조를 포함한 전자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노트20은 약간의 디자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유명 트위터리안 온리크스는 최근 ‘갤럭시노트 20 플러스’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서 ‘S펜’의 위치가 왼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원과 볼륨 조절 버튼이 오른쪽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반 버전인 갤럭시노트20은 평면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화면을 더 키운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기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알려진 디자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6.9인치 곡면 스크린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20은 평면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노트20 플러스 제품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메인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언론의 예상대로라면 1억대 화소 카메라가 적용되는 첫 갤럭시노트 시리즈 모델이 되는 셈이다. 갤럭시노트20 플러스의 카메라는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자동초점 기능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갤럭시S20 울트라가 선보인 스페이스 줌 기능이 갤럭시노트에도 적용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의 카메라 외관은 갤럭시S20 울트라와 유사하지만 카메라 배치, 돌출부위 등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카메라 돌출 부위가 두꺼워졌고, 카메라 배치와 센서 또한 달라졌다. 메인카메라와 초광각·망원 카메라 등 3종류를 배치하는데, 여기에다 초점센서를 하나 더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튀어나온 카메라 인덕션 부분이 10.7㎜로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더 두껍다.

제품 하단에는 노이즈캔슬링 마이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화 시 주변음을 차단하고 또렷하게 하는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가 판매량 부진을 겪은 만큼, 후속 제품들에 대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세대 폴더블폰으로 인기몰이를 할지, 고정 구매층이 있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무난한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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