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헌혈 릴레이' 동참한 최태원 SK 회장 "혈액 안전망 짜는 데 도움 되길"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5.28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28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SK텔레콤 구성원들의 릴레이 헌혈 봉사가 진행 중인 서울 중구 SK T타워를 예고 없이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한 뒤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구성원들과 함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한 뒤 헌혈에 임했다.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라며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혈액 부족과 같이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는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있는지 등도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SK T타워에서 진행된 헌혈에는 SK텔레콤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해 ‘혈액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 화상으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은 사회·고객·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최 회장이 위기 대처를 위한 체계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SK플래닛·ADT캡스·11번가 등 11개 SK ICT 패밀리사들은 지난 25일 대구에서 릴레이 헌혈을 시작한 뒤 서울·부산·대전·원주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헌혈을 시작으로 앞으로 기업이 국가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