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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유아인 '서로 통(?)하였도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2.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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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유아인이 사랑에 빠졌다?
네티즌의 절묘한 편집 영상 덕에 김태희 유아인이 시공을 뛰어넘은 사랑을 했다. 지난 18일 ‘적혈야화’라는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오 나의 공주님’이라는 영상물에서 김태희 유아인의 가상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 영상물은 MBC <마이 프린세스>와 KBS <성균관 스캔들>을 절묘하게 교차 편집한 것으로, 마치 새로운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우선 평범한 여대생이 공주가 된다는 설정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유아인은 어떤 연유에서인지 원래 살던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오게 되고, 우연히 만난 김태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공주 ‘이설’과 일편단심 ‘걸오’의 만남인 셈이다.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대물 ‘윤희’(박민영분)를 짝사랑하며 뒤에서 몰래 지켜주는 역할을 맡았다. 무뚝뚝하게 내뱉지만 속뜻은 다정한 말로 거친 듯 부드러운 행동 때문에 ‘걸오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여심을 단박에 휘어잡았다.

현대로 넘어왔지만 걸오 유아인의 일편단심은 여기서도 이어진다. 오윤주(박예진분)의 날선 공격으로부터 이설 김태희를 보호해주고 상처받은 그녀의 마음을 “함부로 고개 숙이지 마라. 무릎 꿇지도 마라. 그거 습관된다”는 말로 위로해준다. 이는 다름아닌 <성균관 스캔들>에 등장한 걸오의 유행어로, ‘성스폐인’들에겐 깨알같은 재미를 안겨다 준 대사였다.

<마이 프린세스>의 남자 주인공인 송승헌은 오히려 이 커플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등장한다. 결국 “그깟 여자애 하나 자기 아버지처럼 평생 떠돌게 하는 거 일도 아니에요” 라는 박해영(송승헌분)의 협박에 유아인은 “깨끗이 접어 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조용히 그녀의 곁을 떠나간다. <성균관 스캔들>에서나 <오 나의 공주님>에서나 모두 ‘그림자 사랑’을 자처했던 것.

하지만 이번에는 짝사랑은 아닌 듯하다. 이미 이설은 그를 사랑해버린 듯 걸오가 떠난 것을 알고 “나 때문에 가버린 거야?”라며 목 놓아 울게 된다. 또한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내가 꾼 꿈인지 내가 만든 상상인지"라며 자신 곁에 머물다 간 그를 그리워한다. <오 나의 공주님>의 엔딩은 걸오의 “모르지 너, 사랑한다”는 독백. 원래는 윤희를 향한 고백이었으나 여기서는 이설을 향한 고백으로 바뀌게 된다.

비록 편집 영상이지만 그 완성도나 연결되는 스토리는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완벽했다는 평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이런 드라마 나오면 닥치고 본방사수” “편집영상이 더 재미있다” “진정한 편집의 신인 것 같다”며 감탄사를 보내고 있는 것. 영상을 만든 ‘적혈야화’는 <오 나의 공주님> 외에도 다수의 <성균관 스캔들> 패러디와 <꽃보다 남자> 패러디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해, 앞으로 또 어떤 패러디를 내놓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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