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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부터 마구마구까지…'하반기 정조준' 넷마블, 반전 모멘텀 만들까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6.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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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넷마블이 하반기 대규모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반전 의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두각을 나타낸 신작이 없다는 지적에 시달린 넷마블이 하반기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반기 6개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13일 넷마블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하반기 주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우선 3분기에 BTS 멤버를 활용한 신작 'BTS 유니버스 스토리'와 마구마구의 새로운 모바일게임 '마구마구 2020'을 출시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 많이 출시된다.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인 '세븐나이츠2'와 작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나올 예정이다. 

넷마블이 자사의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출시한다. [사진=넷마블 제공]<br>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출시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또한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도 연말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세븐나이츠 관련 작품이 많이 나오지만, 각 게임별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타 2019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제2의 나라와 마블 IP를 활용한 신작 렐름 오브 챔피언스도 올해 연말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제2의 나라는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5가 합작한 게임 '니노쿠니'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서정적인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진영 개념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팀을 이뤄 전투를 펼치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서로 팀을 이뤄 다른 진영의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전투를 치르며, 게임 속 대규모 전쟁을 경험하게 된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사진=넷마블 제공]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사진=넷마블 제공]

이와 함께 넷마블은 넷마블이 자사 IP를 활용해 만든 ‘스톤에이지 월드’를 오는 18일 글로벌 출시한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넷마블 자체 IP인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펫과 콘텐츠를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조련사가 돼 250마리가 넘는 펫을 직접 포획하고, 수집해 길들일 수 있다. 

권영식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에 '스톤에이지 월드'와 함께 3분기와 4분기 많은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가운데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신작들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넷마블의 경우 'A3:스틸얼라이브'를 제외하면 주목할만한 신작을 선보이지 못했다. 1분기 실적 또한 연결기준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당기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넷마블이 하반기 자사 IP 기반 기대작을 통해 반전 모멘텀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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