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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 거기다가 폭행까지, '안하무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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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이 폭행까지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공공장소에서 쩍 벌린 다리 탓에 불편하다고 호소한 이에게 도리어 쩍벌남이 폭행을 가한 것이다.

 

 

사실 우리는 공공장소의 꼴불견의 대명사인 이런 쩍벌남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승객이 몰리는 지하철 출퇴근 시간 좁은 좌석에서 서로 끼어 앉은 채 불편을 감수하며 가는데 꼭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이들이다. 대다수 양식 있는 이들은 남의 자리를 침범하지 않으려고 조심하는데 쩍벌남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불편하든 말든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인지 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다. 특히 문제는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도 이와 비슷하다. 지난 18일 밤 지하철 5호선 마천행 전동차 안. 여자친구와 함께 전철을 이용하던 스물 세 살의 우모씨는 여자친구를 앉히고 자신은 서서 가는 중이었다. 한데 여자친구가 옆 자리의 쩍벌남 아저씨 때문에 무척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쩍벌남 아저씨에게 여자친구를 위해 다리를 조금 좁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50대 중반의 박모씨는 졸면서 가고 있는 중에 왜 이렇게 성가시게 구냐며 거친 말과 함께 얼굴에 때리고 밀치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승객에게 폭행을 가한 쩍벌남 박모씨는 결국 다음날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 병원 조사에 따르면 쩍벌남은 평소 온돌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이 의자나 소파 등 서구식 좌식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1.7배 많고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쩍벌남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쩍벌남의 79%에게 골반변형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더군다나 바른 자세보다 다리를 벌리고 몸을 늘어뜨린 자세가 편하다는 것은 그만큼 잘못된 자세가 몸에 뱄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는 단지 자세만의 문제가 아니라 골반 벌어짐과 근육과 관절의 변화 등 신체 구조적 변화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척추와 관절 건강을 위해서 쩍벌남이라면 반드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 최윤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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