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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네오 프로젝트' 추진...5년간 85조 투자, 한국판 뉴딜 버팀목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6.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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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한 N.E.O.(네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5년간 85조원의 금융투자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네오는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의 약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신한금융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 네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년간 85조원의 금융투자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뒷받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 네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년간 85조원의 금융투자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뒷받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인 신한 네오 프로젝트의 3대 핵심 방향은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신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이다.

먼저 신성장산업 금융지원은 국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군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를 의미한다.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친환경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활용 강화, IP 담보대출 활성화, 비금융 신용평가 등을 통해 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세대 CSR 연구센터와 협업을 통해 만든 그룹의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인 '신한 사회적 가치측정 체계(SVMF)'를 적극 활용해 신성장산업 금융지원의 대상이 되는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성장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를 늘려 벤처캐피탈 출자를 통해 신성장 생태계에 자금을 공급하고, 글로벌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의 투자기능을 활용해 정부 및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를 위해 "기존 혁신성장 대출·투자 공급액을 현재보다 20조원 이상 늘려 향후 5년간 8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신한금융은 금융산업 자체의 디지털 가속화를 통해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신디지털금융 선도를 적극 추진한다. 디지털 뉴딜에 맞춰 그룹이 보유한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14만개 규모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핵심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획기적으로 추진해 보다 넓은 산업영역과 소비자에게 더 신속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법인 여신의 신규·여신 프로세스 개발부터 페이퍼리스 영업환경, 디지털 기반의 환전, 무역·무역외 송금 처리, 소호 특화 모바일 플랫폼 구축까지 기업금융의 모든 것을 디지털로 바꾸는 기업금융의 전면 디지털화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기업금융의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신성장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한 트리플-K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거점별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계속 조성하고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스타트업에 1100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되는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네오 프로젝트를 비롯해 혁신금융, 희망사회 프로젝트 등 각종 사업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그룹에서도 향후 5년 간 약 6700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하고 이 중 50% 이상을 디지털/ICT 융복합형 인재로 영입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코로나 19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펼쳐질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신한금융의 신성장전략"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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