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교수가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손석희 교수는 라디오방송에서 이승기 근황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는 것. 한데 이승기 하차설에 대한 손석희 교수의 관심은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왜냐하면 1박2일은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즐겨 보고 있는 ‘넘버원 국민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최근 SBS ‘한 밤의 TV연예’에서는 연예인들이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연예 스타들의 경우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꼭 본다는 의견이 무려 78%를 차지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다운받아서라도 꼭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3위는 10%를 차지한 강심장이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15%로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무려 24%를 차지한 1박2일이다. 1~3위까지 모두 예능프로인데 과연 연예인들은 왜 이토록 좋아하는 것일까. 고현정은 이날 인터뷰에서 “버라이어티프로 없으면 못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연예인 스타들이 예능 프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재미있다”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손석희 교수가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손석희 교수는 지난 18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강명석 대중문화평론가와 이승기의 '1박2일' 하차 논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손석희 교수는 "1박2일에 계속 출연하느냐?" "군대는 언제 가느냐?"는 등 이승기의 근황을 궁금해 한 것은 물론 새 맴버 영입에 대해서는 질문을 던졌다.
어쩌면 손석희 교수의 이승기와 1박2일에 대한 궁금증은 라디오 진행자로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그것을 속 시원히 풀어주기 위한 물음이기도 하다. 이주현기자 /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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