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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코로나19 감염자 '하루 최다'...WHO "인종차별 반대운동 지지, 시위대 마스크 써달라"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0.06.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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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시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시위 참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평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글로벌 운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한다"면서도 시위를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시위 참여자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두고 손을 깨끗이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집에 머물고, 보건 당국에 연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항의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 정부는 (코로나19) 진단에 주력하고 잠재적인 감염 사례를 추적해야 한다"며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각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감시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WHO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유럽의 감염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테워드로스 총장은 "7일 기준 24시간내 코로나19 세계 감염자는 감염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다"면서 "지금은 어느 나라도 페달에서 발을 뗄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준비 사무차장 또한 전세계 코로나19 환자가 700만명을 넘어섰고 중남미 지역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전 세계가 2차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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