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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소녀 집공개, "우리는 뭐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2.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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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소녀 집공개 -. 시청자들의 시선은 착잡하다. 그만큼 4억소녀 집공개 방송은 우리 사회에서 복잡한 의미를 담고 있는 까닭이다. 한 케이블방송에서 4억소녀 김예진이 집공개를 했다.

 

그 방송은 패션앤(FashionN) '스위트룸'이다. 우선 4억소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2005년 우연히 친구 따라 놀러간 방송국에서 SBS <진실게임>에 ‘고등학생 CEO’로 출연하게 되었고 4억대의 매출을 내서 ‘4억 소녀’란 닉네임을 얻으며 유명해진 김예진이다. 그녀는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여 홈쇼핑에 론칭하여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4억소녀는 예쁜 외모와 몸매로 숱한 화제를 낳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4억소녀의 집을 살펴보면 ‘깜놀’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명품 구두가 가득한 신발장이다. 일반 서민들은 귀에 낯선 명품 브랜드의 구두가 무려 삼백 켤레나 있다. 구두를 사는데 드는 비용만 억대며 한쪽 벽은 아예 구두로 빼곡하게 차 있다.

사실 4억소녀 김예진이 그동안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당시 여고생의 어린 나이에 쇼핑몰을 창업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공부 잘하는 모범생의 엘리트 코스가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궈낸 파격성 때문에 더 관심을 끌었다. 사실 김예진은 패션을 전공하지도, 경영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않았다. 김예진은 그저 스타일에 살고 스타일에 죽으며 자신의 느낌대로 차려입은 스타일을 사진찍어 자신의 홈피에 올리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는 여자였다. 좋아서 즐기다 보니 그것이 발전하여 사업의 아이템이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야말로 잘나가는 여성 CEO가 된 것이다. 스스로 몸으로 부딪히고 깨지면서 이뤄낸 성과여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안티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큰돈을 버는 그녀를 되바라진 소녀로 치부하는 이들도 있었다.

분명 4억 소녀 김예진이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는 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하다보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오직 좋은 대학 좋은 직장 한 방향으로 치우친 우리 사회에 그녀는 통쾌한 어퍼컷을 날렸다. 그렇다고 여기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성공이 곧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만 단순하게 규정돼서는 안 되는 까닭이다. 이수정기자 / 사진 = 패션앤(Fashi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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