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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360억원 규모 베트남 전력그룹 젤렉스 회사채 차환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6.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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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1위의 전력장비 그룹 GELEX(젤렉스)의 회사채 리파이낸싱(차환)을 완료했다.

신한금투가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기업 젤렉스의 역내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이후 2년만에 차환에 성공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 전력 그룹 젤렉스의 회사채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 전력 그룹 젤렉스의 회사채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투 관계자는 "특히 이번 거래는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2년간 젤렉스 그룹과 쌓아온 장기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딜 수임을 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신한금융투자의 커버리지 역량을 보다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파이낸싱 규모는 지난 2년간 약 50% 이상 성장한 젤렉스의 재무역량을 반영해 총 발행규모가 기존 5000억동에서 7000억동(361억원)으로 증액됐고 현지의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판매됐다. 아울러 본 거래 역시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과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두 협업하는 구조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발행회사인 젤렉스는 지난 1995년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설립되어 2015년에 민영화된 그룹으로 전선, 변압기, 계량기 등 베트남 전력장비 시장에서 5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신한금투는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4건, 인도네시아 3건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IB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며 "향후 차별화된 IB 역량과 경험을 통해 동남아시아 IB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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