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수가 늘어났다는 수지 사이즈! 역시 팬들은 ‘매의 눈’이었다. 팬들은 “살이 찐 것 같다”며 수지 사이즈 전과 후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수지 사이즈 변화의 비밀은 무엇일까. 현재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중인 수지는 미쓰에이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하던 시기보다 확실히 ‘후덕’해진(?) 모습이다. 갸름했던 얼굴선은 다소 둥글둥글하게 변했고, 통통한 볼도 살짝 더 부풀어 올랐다. 다리 역시 이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살이 붙은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 공간에서는 수지가 “살이 쪘다.” 라는 의견과 “대체 어디에 살이 졌다는 거냐.”며 수지 사이즈 변화를 놓고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드림하이> 제작진이 수지가 빡빡한 드라마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보양식과 한약 등을 챙겨먹으며 다소 살이 붙었다고 해명하며 ‘수지 사이즈’의 실체가 드러났다. ‘한약을 먹고 살이 쪘다’는 말은 한약이 떨어졌던 신체기능을 왕성하게 만들어주어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생겨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고, 이에 따라 살이 찌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에 나온 말이다. 물론 이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어쨌든 수지는 극중 주로 입어야 하는 교복 사이즈가 촬영 중간에 한 치수 늘어나는 사태(?)까지 겪었으며, 최근에는 이를 노리고 악의적으로 수지의 다리를 포토샵으로 늘려 ‘코끼리’다리처럼 만든 사진을 유포하는 해프닝도 있기도 했다.
이처럼 수지의 ‘사이즈’에 사람들이 지대한 관심을 쏟는 이유는 그녀가 그룹 미쓰에이에서 ‘미모’를 담당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오밀조밀 귀여운 이목구비와 뽀얀 피부, 반달 눈웃음에 이르기까지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팬들의 높은 지지도 받고 있다. 다소 살이 쪘지만 “그래도 귀엽기만 하다” “드라마 끝나면 도로 빠질 텐데 무슨 걱정”이라는 옹호론이 강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드림하이>는 아이돌 양성 전문학교인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출연진 역시 대부분 아이돌 그룹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층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다. 특히 수지는 극중 ‘혜미’역할을 맡아 이야기의 주축이 되고 있다. 출연분량이 많은 만큼 체력 또한 굳건해야 하는 것이다. 수지의 경우 바쁜 촬영 일정에 쫓겨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등 피로가 쌓이면서 살이 쪘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수지는 현재 만17세로, 한창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살이 조금 찌고 빠지는 일은 크게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할 수 있다.
<드림하이>는 오는 28일 종영하고, 3월 1일에는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가 열리며 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주현기자 / 사진 = KBS 드라마 <드림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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