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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자동화 업무 포털 'R라딘' 오픈...디지털 혁신 박차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6.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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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양그룹이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식품 및 화학 사업 계열사에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선제 도입한다. 

삼양그룹은 사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포털 ‘R라딘’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RPA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R라딘은 삼양그룹의 RPA 확산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로,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업무 관련 RPA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RPA 도입에 따른 업무 절감 시간, 사례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삼양그룹 직원들이 RPA 포탈을 이용하며 새로운 RPA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 직원들이 RPA 포탈을 이용하며 새로운 RPA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은 식품 및 화학 사업 계열사에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연간 1만 시간 이상 걸리던 업무 소요 시간을 90% 이상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삼양홀딩스 비상경영대책본부도 RPA를 활용하고 있다. 비상경영대책본부에 적용된 RPA는 국내외 경제 지표, 원자재 동향, 주요 제품 판매 현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

현재 삼양그룹은 삼양홀딩스,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전사로 RPA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챗봇, AI 기반 문자 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 적용 가능한 업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챗봇은 로봇과의 문자 채팅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RPA와 챗봇을 연계하면 채팅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받을 수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문자 인식 솔루션을 이용하면 그림, PDF 등 이미지 형태의 문서를 사용한 업무도 자동화 할 수 있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RPA도입을 통해 연간 4만 시간 이상 업무시간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스마트 경영 환경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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