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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2020 모바일' 새달 8일 출시, 손안의 야구게임 경쟁 본격화
'마구마구2020 모바일' 새달 8일 출시, 손안의 야구게임 경쟁 본격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0.06.2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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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넷마블의 야심작인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새달 8일 출시를 확정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가 일상화된 가운데 손 안에서 즐기는 야구게임의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마구마구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컴투스프로야구2020’을 앞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넷마블은 22일 마구마구2020 슈퍼리그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다음달 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에 참가한 이찬호 넷마블앤파크 개발 PD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게임”이라며 “야구게임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인데, 이런 본질에 집중해서 개발했다”고 밝혔다.

22일 마구마구2020 슈퍼리그 쇼케이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라이브 카드’와 ‘이적 센터’가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핵심 게임성으로 꼽힌다.

라이브 카드는 2020년 KBO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반영한 카드다. 기존 야구게임과 달리, 보유한 카드의 스탯이 실제 경기 기록에 맞춰 2주마다 재정립된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선수에게 투자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적 센터는 이용자들 간의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하다. 이적 센터에서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고, 때로는 전략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원작의 SD캐릭터와 날씨 시스템, 역동적인 수비, 수 싸움이 가능한 실시간 대전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3이닝 플레이 속에 녹여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 싱글 플레이가 진행되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재화를 확보해 선수 등의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자동 파밍 플레이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싱글 리그가 진행돼 게임재화 수급을 편리하게 하고, 야구게임의 본질인 덱을 구성해 성장시키는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보다 자세히 알리기 위해 게임대회를 열었다. 유명 BJ들이 선수로 참여했고, 스페셜 게스트로 심수창 야구 해설위원이 자리해 실제 야구경기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게임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엘리트 카드 1장과 100만 거니, 사전등록 기념팩’이 지급되며, 마켓 사전등록 시 ‘50보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컴투스프로야구2020' 모델인 이종범(오른쪽)-이정후 부자. [사진=컴투스 페이스북 캡처]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출시일자가 확정되면서 모바일 스포츠게임의 경쟁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주요 야구게임으로는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20’, ‘컴투스 프로야구매니저 라이브 2020’, 게임빌의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겜프야)’,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 공게임즈의 ‘이사만루3’ 등이 있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를 빼면 모두 KBO리그 라이선스를 보유한 게임들이다.

게임빌은 오는 8월 ‘겜프야’를 미국·일본 시장에 글로벌 출시한다. 겜프야는 12개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가 7000만에 달하는 장수 야구게임이다. 지난 17일 업데이트에서는 강력한 투수 라인업을 완성시킬 수 있는 투수 트레이너들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KBO리그 개막에 맞춰 프로야구 H2에 ‘타이틀 홀더’ 투수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타이틀 홀더는 역대 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MVP·신인왕·홈런왕 등을 수상한 선수로 구성된다. 새롭게 추가된 찰리 쉬렉(2013년 최우수 평균자책점), 김광현(2010년 다승왕), 윤성환(2009년 다승왕) 등 10명의 ‘타이틀 홀더’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

공게임즈의 이사만루3와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20 등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바 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여름 시즌 기존 인기작을 상대로 경쟁력을 발휘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야구, 축구 등 스포츠게임으로는 유일하게 구글 매출 톱10에 오른 넥슨의 ‘피파 모바일’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궁금증을 돋운다. 피파 모바일은 23일 기준으로 구글 매출 10위에 올라 있다. 라이벌 야구게임으로 꼽히는 컴투스프로야구2020(27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