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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사상 최대 1.1조 썼다...서민대출도 4.3조 지원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6.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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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시중 은행들이 사회공헌활동에 1조1300억원을 쓰고, 4조3000억원 넘는 돈을 서민에게 대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23일 '2019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22개 금융기관(은행·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은 지난해 사회공헌 사업에 총 1조1359억원을 지원했다.

은행권 2019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액 및 서민대출 규모.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 2019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액 및 서민대출 규모.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이는 2018년(9905억원)보다 15%(1454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2006년 첫 보고서 발간 이후 사상 최대 금액이다.

분야별로 보면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딧)에 가장 많은 5579억원이 쓰였다. 지역·공익 사업에 3702억원이 지원됐다.

이어 학술·교육(1011억원), 메세나·체육(869억원), 환경(137억원), 글로벌(61억원) 분야 순으로 지원 규모가 컸다.

또한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대출 등의 형태로 지난해 모두 4조3005억원을 금융 소외계층에게 대출했다. 이 대출은 자금 성격상 사회공헌활동 금액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5대 시중은행의 개별 사회공헌활동 실적(금액)을 보면, 신한은행이 19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 1811억원 △NH농협은행이 1592억원 △우리은행 1483억원 △하나은행138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민대출 금액은 △신한은행(9471억원) △하나은행(6389억원) △우리은행(6270억원) △국민은행(5846억원) △농협(5천505억원) 순으로 많았다.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직원 수는 △신한은행(17명) △하나은행(17명) △국민은행(14명) △우리은행(11명) 등의 순이었으며, 농협은행은 3명을 뒀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은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연평균 1조원,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위기 대응에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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