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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주 LG디스플레이 팀장, '올해의 발명왕' 수상…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 패널 개발 공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6.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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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김인주 LG디스플레이 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김인주 올레드(OLED) TV기구설계 2팀 팀장이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 패널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 팀장이 수상한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단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엔지니어들에겐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김인주 LG디스플레이 팀장과 롤러블 OLED TV.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김인주 LG디스플레이 팀장은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 개발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세계 최초로 화면이 돌돌 말리는 TV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특히 LG 롤러블 OLED TV는 개발 과정에서 초박형 글래스 제작 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단계부터 OLED 기판의 롤러블 구현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회로 부품을 통합하고 소형화 하는 한편, 특수 박막봉지 재료와 백커버 부품 등 TV를 둥글게 말기 위한 모든 부품을 새롭게 만들면서 총 54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33건의 해외 출원을 내는 등 지적재산권 창출에도 기여했다.

또한 다양한 국산장비·소재·부품을 사용하도록 해 70%대의 국산화율을 이뤄내며 국내 협력업체 육성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팀장은 “롤러블 OLED TV는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팀장은 1999년 LG에 입사해 21년간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만 매진해 왔으며, 2008년에는 TV의 두께를 최소화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낸 ‘Slim & Narrow 모듈기술’ 개발 공로로, 2013년에는 패널 테두리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사이드 실링 기술’을 개발해 ‘테두리 없는 TV’ 시대를 연 공로를 인정받아 LG 연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 TV는 ‘CES 최고혁신상’을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인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1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술혁신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IT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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