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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코로나19 장기화 속 상반기 소비 트렌드로 'CHANGE' 선정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6.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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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패러다임에 변화가 생긴 가운데 위메프가 5개월간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위메프는 2020년 상반기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 트렌드로 ‘CHANGE’를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CHANGE’란 상반기 소비자들의 주요한 트렌드 6가지 이니셜을 조합한 단어로 △건강에 대한 관심(Concern for Health) △홈코노미(Home+Economy) △안티 더스트(Anti-Dust) △새로운 소비 패턴(New-Pattern) △새로운 취미(Get new hobby) △이커머스 강세(E-commerce)를 의미한다.

위메프, 2020 상반기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사진=위메프 제공]
위메프, 2020 상반기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사진=위메프 제공]

상반기는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컸다. 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5개월(1~5월) 동안 KF94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은 전년 대비 각각 3374%, 1626% 가량 판매가 급증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5%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낚지(528%), 전복(14%), 삼계탕(6%)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홈시네마', '홈카페' 등 집에서 하는 활동에 필요한 상품 매출도 증가했다. 특히 헬스장을 가지 않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홈트족’이 늘면서 워킹패드, 요가링, 헬스바이크 등이 인기를 끌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쉽게 보기 힘들어지면서 안티 더스트 뷰티 제품부터 의류, 가전까지 미세먼지 차단∙감소에 힘을 쏟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위메프에서는 실내 미세먼지를 잡는 생활가전이 강세를 보였다. 옷 먼지를 간편하게 털어내는 스타일러(195%), 미세먼지 발생량이 적은 인덕션(106%) 매출이 증가했다. 미세먼지 시대에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이 되면서 공기청정기 필터 매출도 덩달아 42% 신장했다. 

'언택트 소비', '사재기 소비', '실속형 소비' 등 다양한 형태의 소비 패턴이 나타났다. 

전염성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로 비접촉 소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특히 집에서 간편식을 주문해 먹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등 ‘식(食)’생활에 큰 변화가 생긴 것. 

이는 1~5월 위메프 가정간편식, 즉석반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배, 22배 증가한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많았던 약 두 달간(2월 24일 ~ 5월 1일) 배달앱 위메프오 거래액은 직전 두 달 대비 71% 증가하기도 했다. 

동시에 위생∙방역 물품 및 라면, 쌀 같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사재기 소비도 확산했다. 또 불황 속 실속 있는 소비도 눈에 띄었다. 고가 디지털/가전은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리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 위메프 또한 해당 매출이 약 15~50% 신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실내외 취미생활이 생겨났다. 안전을 생각하는 실내 취미족들은 상추 모종(3682%), 텃밭 화분(1048%), 콩나물 재배기(644%) 등을 구매해 집에서 직접 식재료를 키우는 도시 농부 생활을 하고 있다. 실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루마블(233%), DIY미니어처(127%)도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소비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픈마켓을 찾는 협력사도 많아졌다. 올해 1~5월 위메프에 신규 입점한 협력사 수는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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