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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메디컬'로 기술력 입증한 바디프랜드, 2분기 기대감 속 IPO 재도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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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달 창사 이래 월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의료용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을 선보였다. 메디컬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기술력을 신장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해온 바디프랜드는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를 새롭게 꾸렸다.

바디프랜드는 24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새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가 측이 '바디프랜드의 역작', '세상에 없던 첫 의료기기'라고 강조한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은 △의료용 전자기 발생기 △전동식 공기주입식 정형용 견인장치 △의료용 온열기 △의료용 진동기 등 4가지 항목에서 식약처 인증(수인20-4243호)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첫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첫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전철진 실장은 "공기 주입 유닛에 의해 팽창·수축하는 에어백 모듈이 사용자 목 뒷부분에 압력을 가하고 목 부위를 밀어주며 경추를 견인해 근육을 이완시킨다"며 "하중이 목 뒷부분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균일하게 분포되도록 견인하고 마사지로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올 하반기 팬텀 메디컬이 1만대가량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텀 메디컬이 안마의자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약처의 조합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로 분석된다. 현재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의학과, 비뇨기과 8명의 전문의를 포함해 뇌공학자, 물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등의 의료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연구개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에는 후발주자와의 기술력 격차를 벌리기 위해 '범접불가 기술 역량을 보유한다'는 오감초격차 경영 전략 아래 3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각종 임상시험과 메디컬 신기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기술 등에 투자했다. 바디프랜드는 앞으로도 매년 2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바디프랜드는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노리고 있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등 최근 3년간 IPO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하우스를 선별해 주관사단을 구성했다.

업계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난달 656억원으로 월간 매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1169억원으로 상장심사기준 중 하나인 '경영성과요건'을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주력제품인 안마의자뿐 아니라 정수기와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외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투심 자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여러 요건을 고려해 다각도에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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