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단지인 태안발전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여름철 전력수급대비 발전설비 점검을 위한 밀착경영 현장행보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상황 보고체계와 긴급복구체계 등의 비상대응 시스템과 여름철 기상특보에 대비한 취약개소 보강상태와 불시고장 예방을 위한 조치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방역활동 강화현황 및 대체인력 운영 등 코로나 확산 방지노력도 세심하게 살폈다.
태안발전본부 전력수급상황실을 찾은 김 사장은 “전력수요가 많은 하계피크를 대비해 발전설비 정비를 사전에 마침으로써 설비 신뢰도 확보를 위해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무더운 여름철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설비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7.6∼9.18, 75일)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책무를 다하고자 이번 주 내로 모든 경영진들이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등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1차 현장 밀착형 안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동안 본사를 포함해 전 사업소가 비상체제에 돌입하며 핵심설비 신뢰도 확보를 위한 특별점검 패트롤조 운영, 자체 수급대책 상황실 및 비상복구 필수요원 대기조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