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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 GS건설 2분기 실적 하회 전망…신사업 확대로 긍정적 '매수 유지'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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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GS건설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업계에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금융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산운용사 지베스코 설립 인가 후 부동산펀드 또는 리츠를 활용한 신사업 전개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확대가 주목할 점이라고 평가했다.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820억원(YoY +0.3%), 영업이익 1718억원 (YoY -16.6%, OPM 6.7%)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는 해외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중동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해외 부문 실적이 다소 부진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GS건설 IFRS 연결기준 [자료=유진투자증권 제공]
GS건설 IFRS 연결기준 [자료=유진투자증권 제공]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분양 지연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그는 이어 "상반기 신규분양 실적은 약 1만4500세대로 연간목표 2만5641세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분양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주택매출액은 감소 하나 하반기에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해외수주는 약 7000억원으로 부진하나 해외 건설 비중이 20% 초반 수준까지 축소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GS건설은 해외 모듈 주택사 인수, 국내 PC(Precast Concrete·프리캐스트콘크리트) 투자에 이어 데이터센터 ,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지베스코 설립 인가 후 부동산펀드 또는 리츠를 활용한 신사업 전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단순 시공이 아닌 투자 및 운영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금융을 활용 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설업종 톱 픽(Top pick)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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