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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온라인 공매 시스템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80조원 돌파…언택트 문화 확산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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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공매 시스템 또한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챗봇 서비스 '온다비'를 운영하는 등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캠코가 지난 50년간 쌓아온 공매 노하우와 공신력을 바탕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온비드의 누적 거래금액이 80조원을 돌파했다.이는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18년만이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누적 거래금액 80조원, 총 거래건수 43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온비드 이용 현황 [자료=캠코 제공]
최근 5년간 온비드 이용 현황 [자료=캠코 제공]

온비드는 2002년 서비스 개시 이래 공공부문의 자산 매각·임대 등 공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입찰·계약·등기 등의 관련 절차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이용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4시간 온라인 상담 챗봇 서비스 '온다비'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6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부동산 거래건수가 2%포인트 상승한 30.7%, 거래금액은 10%포인트 상승한 90.6%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도 3.7 : 1에서 7.2 : 1로 크게 상승했다.

이번 달성은 지난해 1월 말 누적 거래금액 70조원을 달성한지 1년 5개월 만이다. 60조원에서 70조원을 달성하는데 1년 9개월이 소요된 것에 비해 4개월이나 단축됐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소비급감 등 경제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물건 검색부터 입찰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온비드 공매가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거래금액 8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비드에서 연간 7000대 이상 거래되는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평균 경쟁률이 10.5 : 1로 공매물건 중 가장 인기가 높았다. 공매로 올라오는 자동차는 대부분 정부나 공공기관 등이 사용하던 관용차로 관리상태가 양호하고 가격도 저렴해 매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최고가 낙찰 물건은 지난해 5월 1조 956억원에 낙찰된 국방시설본부의 서초동 부대 부지이며, 최고경쟁률 물건은 올해 4월 낙찰된 수원 장안구 아파트로 3869 : 1을 기록했다.   

남궁 본부장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온 국민에게 사랑 받는 온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비드를 통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저렴한 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자산을 매각·임대해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국민들은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물건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매입·임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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